환경정화 인증 5000건 달성 목표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22일부터 한 달간 시민과 함께하는 '플로깅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맞아 시민과 임직원이 하나 돼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줍다)'과 '조가(jogga;조깅하다)'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뜻한다.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다.
서울교통공사 임직원 플로깅 활동 모습 [사진=서울교통공사] |
이번 챌린지는 시민과 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온라인 플랫폼 '모아'에 가입한 후 쓰레기 줍기 등 플로깅을 실천한 실적을 자유롭게 업로드하면 된다. 행사 기간 종료시점은 5월 21일이지만 목표치인 5000건 달성 시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1인당 최대 인증 횟수는 하루 3개로 제한된다.
공사는 환경정화 인증 실적 달성과 함께 지역사회 노숙인 쉼터 2개소에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금은 노숙인의 식사 지원에 쓰이게 된다.
아울러 공사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내달 11일 임직원·가족이 함께하는 '사랑의 빵 나눔' 제빵 봉사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 빵 나눔터 두 곳에서 임직원·가족이 제빵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직접 빵을 만들고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한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환경정화 활동을 비롯해 농촌 자매마을 일손 돕기, 저소득 가정 아동 교육복지 사업 후원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ESG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