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없는 건강한 노후를 위해 '찾아가는 기억력검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찾아가는 기억력검사는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복지관 등 생활터에 직접 방문해 치매선별검사를 진행한다.
'찾아가는 기억력검사'[사진=익산시]2024.04.18 gojongwin@newspim.com |
기억력, 지남력 등 19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질문지를 이용해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치매 인식 개선, 예방 수칙 등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할 수 있는 치매관리 교육도 이뤄진다.
기억력 검사 후 인지 저하가 의심되면 2차로 신경심리검사와 진단의학검사, 정신의학과전문의의 진료가 진행된다. 치매진단 시에는 조호물품과 치료관리비를 비롯해 쉼터 이용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은 연중 운영할 예정으로 찾아가는 기억력검사를 원하는 기관에서는 익산시치매안심센터(063-859-7550)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월부터 함열읍, 성당면, 망성면 등 읍면 지역뿐만 아니라 동산동, 인화동 등 40여 개의 장소에서 찾아가는 기억력검사를 진행했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초고령사회에서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식단관리, 운동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치매조기검진 또한 치매 중증화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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