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소영 갯벌서 염생식물 식재 행사
[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보령시 오천면 소영 갯벌에 염생식물 파종 및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표적인 블루카본 중 하나인 염생식물 군락지의 확대를 위해 보령해경, 보령시, 한국중부발전, 보령지속협 등 관계기관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보령시 오천면 소영 갯벌에 염생식물 파종 및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보령해경] 2024.04.17 gyun507@newspim.com |
블루카본(Blue Carbon)이란 염생식물, 갯벌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하는 말로 육상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탄소흡수 속도가 빠르고 탄소 저장에도 용이해 지구온난화 등 기후 위기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들은 소영 갯벌의 토종 염생식물인 칠면초 종자 3㎏과 모종 4000본을 식재했다.
또 염생식물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염생식물 파종/식재법을 배우고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기도 했다.
보령해양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자연 갯벌생태계 복원과 해양정화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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