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립예술단은 16일부터 시민을 위한 '화목한 문화 산책' 공연을 연다.
2014년 '우리 동네 문화 가꾸기'로 시작해 올해 11년째 접어든 '화목한 문화산책'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공연이다.
대전시립예술단 '화목한 문화 산책' 공연 포스터. [사진=대전시] 2024.04.10 gyun507@newspim.com |
이번 4월 공연은 16일(화), 18일(목), 23일(화), 25일(목) 오후 7시 30분 대전매봉초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날인 16일은 시립무용단의 무대로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춤으로 그리는 동화 '옹고집전'공연이 펼쳐진다. 익살스러운 안무와 동화 속을 옮겨놓은 듯한 무대와 영상 그리고 아이들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재미있는 동화구연으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예정이다.
18일에는 이상환 전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시립교향악단이 슈트라우스 '봄의 왈츠', 그리그의 '페르퀸트 모음곡 1번',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1악장을 연주한다. 또 독일 세계 하모니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트레몰로 솔로 부문 1위를 차지한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이'스페인 환상곡','새야새야'등 화려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준비했다.
23일에는 시립연정국악단이 이승훤 예술감독의 지휘로 '남도아리랑', '세계민요기행', '토리이야기', 원초적 생명력과 다채로운 사물놀이의 장단을 맛볼 수 있는'신모듬 3악장' 등을 국악 관현악으로 연주하며, JTBC '풍류대장'을 뜨겁게 달군 국악계의 아이돌 소리꾼 김준수의 협연으로 '어사출두, 더질더질' 등 무대가 펼쳐진다.
25일에는 시립합창단이 동화와 함께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어린이 클래식 음악 '아기코끼리 바바'를 공연한다. 프랑스 작곡가 '풀랑크'가 동화책에서 영감을 얻어 자유롭고 즉흥적인 연주로 완성한 이 곡은 영상과 동화구연, 다양한 퍼커션 효과음으로 합창단의 연주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공연은 선착순 입장이며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예술단 홈페이지와 예술단 공연사업지원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화목한 문화 산책'의 다음 시리즈는 6월 동구청(동구), 10월 원평초등학교(중구), 11월 한밭대학교 아트홀(유성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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