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현재 5.8% 투표율 기록...선관위 유의사항 등 안내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4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세종시에서도 85개 투표소에서 선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는 총 유권자 30만 1297명 중 지난 사전투표와 우편 투표 선거인을 뺀 나머지 18만 8807명이 이날 선거를 하는데 오전 9시 현재 1만 7464명이 투표를 마쳐 5.8%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민체육관 별관 조치원 제8투표소 모습. 2024.04.10 goongeen@newspim.com |
선거는 오후 6시에 종료되고 이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다목적홀에서 개표가 진행된다. 지역구 당선자는 자정 전후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례대표 당선자는 수개표로 진행돼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소에 가기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투표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먼저 선거일 투표는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선거인별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기 때문에 투표소 위치를 알고 가야한다.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투표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앱 실행과정과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한다.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기표를 잘못하거나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등 유권자 본인의 실수로는 투표용지를 다시 교부받을 수 없다. 비례대표와 지역구 투표용지마다 하나의 정당이나 한 명의 후보자에게 기표해야 한다.
선관위는 투표 과정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에 게시·전송하는 경우 고발 등 엄중 대처할 방침이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선관위 관계자는 "오늘 선거를 통해 신성한 한표를 꼭 행사하시길 바란다"며 "유권자들의 평온한 투표권 행사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엄정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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