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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각 정당 선거 앞두고 '시민 호소문' 발표

기사입력 : 2024년04월09일 19:03

최종수정 : 2024년04월09일 19:03

세종시 민주당‧국민의힘‧새로움미래‧개혁신당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두고 9일 세종시에서 후보를 낸 각 정당은 앞다퉈 '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내고 자신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헤 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로고.[사진=뉴스핌DB] 홍근진 기자 = 2024.04.09 goongeen@newspim.com

기호 1번을 차지하고 세종시 을구에 강준현 후보를 내보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세종시민의 선택으로 새로운 희망의 세기를 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먼저 "이번 22대 총선은 세종시의 정치 역사에 있어 어느 때보다 혼탁했다"며 "저급한 허위사실 유포와 인신 비방, 보여주기식 고소와 고발로 정치의 품격은 그 빛을 잃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시민은 현명하고 역사는 정의로울 것"이라며 "세종시민의 이름으로 윤석열 정권의 무책임함, 무능함, 무도함을 심판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올 선거에서 두 가지 심판이 남아 있다"며 "첫째는 민생 파탄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과 두번째로 선거 과정에서 밝혀진 많은 위법 사안에 대한 진실의 책임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은 "이제 대한민국은 지난 2년의 암흑기를 넘어 새로운 희망의 세기를 시작할 때"라며 "남은 하루 세종시민들께 최선을 다해서 한 표 더 한 표 절실한 마음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로고.[사진=뉴스핌DB] 홍근진 기자 = 2024.04.09 goongeen@newspim.com

여당이면서 기호 2번인 국민의힘은 세종시에서 갑구에 류제화, 을구에는 이준배 후보를 내고 있는데 이날 선대위 명의의 "세종을 바꾸는 선택! 이번에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호소문에서 "선거운동기간, 부득이한 소음으로 시민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넓은 양해를 바란다"며 "하지만 선거운동이 끝나가는 지금 이 순간도 아직 다 뵙지못한 아쉬움이 남는다고 토로했다.

국민의힘은 "류제화, 이준배 후보는 세종시민으로 살면서 직접 체험으로 느끼고 공약들을 준비했다"며 "하지만 선거때마다 입에 발린 구호들로 감동도 느끼지 못하시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랑스런 도시이지 어느 특정 세력의 전리품이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세종과 하나라도 다르게 바꿔보고 싶으시다면 국민의힘에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은 "진정한 세종을 위한 일꾼! 류제화, 이준배 후보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며 "지칠대로 지쳐 얼어붙은 시민 여러분의 심장을 희망과 설롐으로 다시 뛰게 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새로운미래 로고.[사진=뉴스핌DB] 홍근진 기자 = 2024.04.09 goongeen@newspim.com

기호 6번 '새로운미래'는 세종시 갑구에 김종민 후보를 내고 있다. 김 후보는 뒤늦게 세종시 선거판에 뛰어들었지만 열심히 뛰고 있다. 일찌감치 지난 3일 SNS 메세지로 시민에게 드리는 김종민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그는 "지금 세종에는 정권심판의 바람과 100만 세종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김종민이가 이 바람을 태풍으로 만들어가겠다"며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트린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폭주를 멈춰세워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또 윤석열 정권에 대해 "민생경제를 파탄 내는 무능한 정권"이라며 "이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다. 민주진보 세력 모두가 힘을 모아 검찰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 법사위원으로 검찰개혁에 가장 앞장섰던 김종민이고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윤석열 검찰과 가장 치열하게 싸워온 김종민"이라며 "검찰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재건하는데 모든 것을 걸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노무현 대통령 대변인부터 지금까지 김종민은 세종의 역사와 언제나 함께였다.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 행정수도 완성의 길을 김종민이 이어가겠다"며 "김종민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개혁신당 로고.[사진=뉴스핌DB] 홍근진 기자 = 2024.04.09 goongeen@newspim.com

기호 7번 개혁신당은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세종시 을구에 이태환 후보를 내보냈다. 이 후보는 이날 호소문을 발표하고 "어려운 현실을 바꿔야 한다는 시민들의 열망을 자신이 잘 받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이태환 개혁신당 후보는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시민 여러분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어려운 현실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고 시민들께서 변화의 열망이 높아 전국에서 4위의 사전투표율로 보여주셨다"며 "그 변화를 이태환이 만들어 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내일 투표로 선거는 끝이 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라고 강조하며 "세종의 청년 이태환에게 세종과 대한민국을 바꿀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종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세종시대를 활짝 열겠다"라고 약속하며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고 무책임한 기득권 양당 체제에 갇혀 있는 대한민국 정치 현실도 바꿔내겠다"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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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리뷰] 5만여 팬 콜드플레이에 열광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로가 서로의 팬이었다.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가 공연장을 가득 채운 한국 팬들에게 매료됐고,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은 8년 만에 한국을 찾은 콜드플레이에게 사로잡혔다. 콜드플레이가 16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츠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을 개최했다. 이는 2017년 첫 내한 이후 8년 만의 두 번째 공연이며, 이날 첫 공연에는 약 5만명이 운집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2017년 이후 8년 만에 두 번째 내한공연을 열었다. [사진=콜드플레이 인스타그램] 2025.04.16 alice09@newspim.com 이날 콜드플레이는 등장부터 화려했다. 무대 뒤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메인무대와 돌출무대 사이에 마련된 곳에서 나와 시작부터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보컬 크리스 마틴은 돌출무대에서 마치 지휘자처럼 손동작으로 5만명의 관객을 지휘했고, 그의 손짓에 팬들은 단숨에 매료됐다. 콜드플레이는 해외 가수의 내한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최다·최대 규모의 공연을 갖게 됐다. 크리스 마틴은 첫 곡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가 끝난 후 "안녕하세요"라며 한국말로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첫 곡이 끝난 후 두 번째 곡인 '하이어 파워(HiGHER POWER)'에서는 형형색색의 공이 무대에 퍼져나갔고, 스탠딩석의 팬들은 공을 서로에게 튕김과 동시에 무대를 즐기며 공연과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크리스 마틴은 무대 중간 "다 같이 몸을 웅크리자"라고 말했고, 관객들은 그의 카운트다운에 다 같이 뛰어 올랐다. '어드벤처 오브 어 라이프타임(ADVENTURE OF A LiFETiME)'에 이어 '파라다이스(PARADiSE)'에서 메인 보컬은 형형색색의 응원팔찌로 물든 무대를 바라보기 시작했고, 팬들은 떼창으로 환호했다. 크리스 마틴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고, 곧이어 '더 사이언티스트(THE SCiENTiST)'를 무대를 이어나갔다. 크리스 마틴은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불렀고, 팬들은 휴대폰 플래시 불빛을 터트리며 감미로운 무대를 즐겼다. 그는 "한국어가 조금 서툴러도 이해해주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해서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오려고 했던 저희의 꿈이 이루어졌다. 여기 온 모두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콜드플레이는 '더 사이언티스트' 곡 말미를 관객들과 함께 불러줄 것을 요청했고, 팬들은 하나 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화답했다. 이번 공연의 묘미는 이들의 히트곡이자,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에서 터졌다. 전주의 시작과 동시에 팬들은 함성을 내질렀고, 밴드 모두 돌출무대에 곡을 진행했다. '비바 라 비다' 무대에서는 객석의 팬들도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를 즐겼다. 뜨거운 열기는 '힘 포 더 위켄드(HYMN FOR THE WEEKEND)'로 이어졌다. 세계적인 밴드인 만큼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에 파워풀한 드럼과 묵직한 베이스, 화려한 기타 사운드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크리스 마틴은 다음 곡을 이어가기 전, 콜드플레이의 팬이자 안전요원을 무대 위로 불러 함께 노래를 부르며 남다른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어 '찰리 브라운(CHARLiE BROWN)', '옐로우(YELLOW)', '올 마이 러브(ALL MY LOVE)'로 무대를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이들이 처음으로 내한 공연을 했을 당시, 공연 중 세 번째 날은 세월호 3주기였고, 이번에는 11주기에 한국을 찾았다. 매 무대마다 형형색색으로 빛났던 응원팔찌는 '옐로우' 무대에서 노란색 빛으로 공연장을 환하게 빛냈다. 브릿팝의 대표 주자이자, 대표밴드인 콜드플레이는 매 공연마다 화려한 밴드 사운드와 남다른무대 매너로 매 곡마다 팬들을 장악했다. '휴먼 하트/피플 오브 더 프라이드(HUMAN HEART/PEOPLE OF THE PRiDE)', '클락스(CLOCKS)', '위 프레이(WE PRAY)', '더 라이트클럽 2025(THE LiGHTCLUB 2025)',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어 스카이 풀 오브 스타스(A SKY FULL OF STARS)'로 공연은 어느덧 말미를 향해 달려갔다. 특히 '위 프레이'에서는 본 공연 전 게스트로 무대를 꾸몄던 칠레 출신 싱어송라이터 엘리아나와 트와이스가 깜짝 등장해 무대를 함께 꾸몄다. 공연 말미에는 '선라이즈(SUNRiSE)'로 분위기를 180도 바꿨다. 이들은 스탠드석 뒷쪽에 마련된 간이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곡을 이어갔다. 이어 '스파크스/점포트론(SPARKS/JUMBOTRON)', '뷰티풀/픽스 유(BiUTYFUL/FiX YOU)', '굿 필링스(GOOD FEELiNGS)', '필스 라이크 아임 폴링 인 러브(feelslikeimfallinginlove)'와 '어 웨이브(A WAVE)'로 마지막을 알렸다.   콜드플레이는 오는 18·19·22·24·25일에도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 공연을 이어가며, 6회 공연에 총 30만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4-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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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명 '미래혁신특구' 공약 검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대선공약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미래혁신특구(가칭)'를 검토 중이다. 각 특별구역(특구)에 지방규제설계권을 부여해 지방자치단체가 특례를 설계하고 조례화할 수 있게 재량권을 부여한다는 아이디어다. 18일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끄는 경제 공약 싱크탱크인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미래위)에 따르면 미래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혁신특구 특별법안'을 대선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 당 대표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25.04.09 mironj19@newspim.com 기존에도 규제자유특구를 비롯해 투자선도지구·도시재생혁신지구·관광특구 등 다양한 특구·지구가 마련돼 있지만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법적 기반도 다양한 부처에 흩어져 있어서 종합적인 정책 실행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특구 제도는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규제 특례를 적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유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현재 우리나라 지역 특구는 1000여개에 육박한 상황이지만, 지역별 나눠주기식으로 특구가 지정되는 등 제도 역량이 집중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대선공약으로 국무총리실 산하 전문위원회인 '미래혁신위원회'로 조직을 개편해 기존의 개별 특구들을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정부조직으로 '균형성장발전부'를 신설해 관계 부처,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특구의 유형으로는 ▲기회발전특구(기업·공공기관 유치) ▲문화특구(문화·관광·창작·콘텐츠 등 지원) ▲재생특구(농어촌·도시재생+산업복합개발) ▲의료특구(디지털헬스·원격의료 등 지원) ▲창업특구(스타트업 육성) 등이 논의되고 있다. 미래혁신특구 특별법이 만들어지면 조성된 특구에 전적으로 자율권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규제를 마련할 때도 허용된 범위를 나열하는 '포지티브 방식'이 아닌 금지행위만 명시하는 '네거티브 규제 원칙'을 적용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또 관할 지자체가 특례를 설계하고 조례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조세감면, 입지제공, 금융지원, 인력·고용 연계 등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설계하도록 하고 중앙정부는 법령정비·재정지원·제도연계 등을 뒷받침하는 식이다. 미래위는 이달 초 확대 출범식 이후 분과별로 정책 의제와 공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분과별 공약을 취합해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미래위는 ▲미래성장비전 ▲국가거버넌스 ▲미래혁신산업 ▲지식서비스발전 ▲외교·통상·산업 ▲K-방위산업 ▲에너지 ▲농축수산업 ▲사회통합전략 ▲금융혁신 ▲생성형국가전략 ▲지역성장동력 ▲바이오헬스 ▲글로벌디지털금융 ▲보건의료 ▲부동산·건설 등 총 18개 중앙정책 분과로 구분돼 있다. heyjin@newspim.com 2025-04-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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