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DL이앤씨는 연결기준 2023년 매출 7조9911억원, 영업이익 330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했고 연결기준 신규 수주는 같은 기준 대비 25.2% 증가한 14조8894억원을 기록해 연간 목표인 14조4000억원 대비 4000억원 이상 초과 달성했다.
DL이앤씨는 2023년의 성장세를 올해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2024년 연결기준 매출 8조9000억원, 영업이익 5200억원, 신규 수주 11조6000억원을 연간 목표로 삼았다.
매출 목표인 8조9000억원은 지난 2021년 분할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 매출보다 약 1조원 상향된 숫자다. 영업이익 목표인 5200억원 역시 지난해 실적(3307억원) 대비 57% 이상 높인 수치다.
지난해 말 연결기준 순현금 1조1000억원을 보유해 최근 3년 연속 순현금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조2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연결 부채비율은 95.9%, 차입금 의존도는 13%를 기록하고 있으며 영업현금흐름은 2313억원으로 집계됐다.
PF보증규모 역시 자기자본 대비 43.1% 정도다. 신용등급은 부동산 PF보증 리스크로 인해 건설사의 등급이 하향 조정 되고 있지만, DL이앤씨는 주요 건설사 중 가장 높은 'AA-' 등급을 2019년부터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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