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49명이 경북 청송에 입국했다.

농촌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송지역 농민들의 근심이 크게 덜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청송군이 지난 8일,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서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이해와 근로자 준수사항, 고충‧위급사항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에 대한 교육과 신체검사 및 마약검사, 개인 통장개설 등 청송지역 생활위한 필요한 절차들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청송군]2024.04.09 nulcheon@newspim.com

9일 청송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4년 상반기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49명이 입국했다.

이번 계절근로자는 지난달 13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송출되는 첫 인력으로 지역의 19농가에서 5~8개월 간 영농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입국 후 청송으로 이동한 근로자들은 고용주 대면식을 갖고 각 농가로 배치됐다.

지난 8일에는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문화의 이해와 근로자 준수사항, 고충‧위급사항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신체검사 및 마약검사, 개인 통장개설 등 청송지역 생활위한 필요한 절차들을 진행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적기에 배치해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고용 농업인과 계절근로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여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