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여왕 한은영 팀장…월매출 4000만원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가 "성장 사다리 강화를 통해 설계사들이 꿈을 더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4일 서울 광장동 소재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CY2023 연도대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지난해 메리츠화재 영업가족 결실을 축하하기 위해 열렸다. 설계사가 근간인 메리츠화재 안에서도 연도대상 시상식은 연간 가장 큰 행사에 속한다.
지난해 대상에는 한은영 메리츠화재 순천센터 탑2본부 팀장이 받았다. 한은영 팀장은 생명보험사에서 설계사로 일하다가 2010년 메리츠화재에 합류했다. 한 팀장은 메리츠화재 입사 후 2015년 처음으로 보험여왕인 연도대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과 2018년에도 연도대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 팀장은 "저는 메리츠화재라는 국내 최고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한은영이라는 명품 브랜드"라며 "백화점이 매일 문을 열고 상품을 파는 것처럼 저도 메리츠 속 한은영이라는 가게 문을 매일 열고 쓸고 닦는 심정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팀장은 또 "가게 문을 열고 일반보험이 됐든 자동차보험이 됐든 아니면 1만원짜리 운전자보험이 됐든 무조건 하루에 1건 이상 물건(계약)을 파는 습관을 지키다 보니 연도대상의 영광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보험업계에서 메리츠화재는 설계사가 꿈을 이룰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다른 보험사와 달리 설계사가 임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21년에는 일반 사무직으로 입사했다가 퇴사한 뒤 설계사로 재입사한 박흥철 목포본부장이 영업전문 임원(상무보)에 첫 임명됐다.
메리츠화재는 2016년 사업가형 본부장 제도와 2021년 영업 임원 제도를 도입했다. 정규직만 가능했던 관리자(본부장) 자리에 출신, 나이, 학력, 성별 등에 상관없이 능력있는 설계사라면 누구나 승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시상식은 한 팀장 외에도 매출부문 금상 9명, 은상 27명, 조직부문 대상 1명, 금상 8명, 은상 17명 등 총 160명의 설계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중현 대표는 지난해 말 취임 이후 회사 근간인 설계사 친화적인 조직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연도대상 시상식 축하 메시지에서 "메리츠화재가 지난해 1조5670억원 순이익으로 손보업계 2위, 하반기 1위를 달성한 것은 2만4000설계사 여러분 노력과 고생 덕분"이라며 "성장 사다리 강화를 통해 설계사들이 꿈을 더욱 더 키워갈 수 있도록 영업현장과 시장환경을 더 예민하게 살펴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3년 메리츠화재 '연도대상'에서 김중현(왼쪽) 대표이사와 대상을 수상한 한은영 순천센터 탑2본부 팀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메리츠화재] 2024.04.05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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