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메리츠화재, 손보사 약관대출 가산금리 인하 '첫번째'로 나서

기사입력 : 2024년03월18일 13:41

최종수정 : 2024년03월18일 13:41

가산금리 1.2%로 내려…약관대출 금리 하락
메리츠, 작년 최대 실적…손보업계 2위 도약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지난해 최고 실적을 낸 메리츠화재가 주요 손해보험사보다 앞서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가산금리를 내렸다. 자동차 보험료 3% 인하 등 메리츠화재는 상생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손해보험협회에 공개된 손해보험사 약관대출 금리 비교 공시를 보면 지난 1월(산출 기준 월) 메리츠화재 금리확정형 약관대출 가중평균 가산금리(가산금리)는 1.2%로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1.57%)과 비교해 0.37%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금리연동형 약관대출 가산금리는 1.84%에서 1.2%로 0.64%p 떨어졌다.

가산금리 하락으로 메리츠화재 약관대출 금리도 내려갔다. 금리확정형은 5.85%에서 5.47%로 0.38%p 하락했다. 금리연동형은 5.09%에서 4.42%로 0.67%p 떨어졌다.

[사진=메리츠화재]

약관대출은 소액·생계형 대출로 꼽힌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을 해지하는 대신 해약환급금 일정 범위에서 보험사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약관대출 금리는 예정이율(공시이율)에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보험사는 업무원가, 리스크, 목표 마진 등을 종합해 가산금리를 결정한다.

앞서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 1월 보험사에 약관대출 가산금리 인하를 주문했다. 가산금리가 불합리하게 산출되니 합리적으로 조정하라는 지시였다. 이에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다수 생명보험사가 가산금리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생명보험사와 비교해 손해보험사 반응은 미지근했으나 메리츠화재가 먼저 약관대출 가산금리 인하를 결정한 것이다. 메리츠화재와 함께 AXA손해보험도 금리확정형 약관대출 가산금리를 지난해 12월 1.85%에서 지난 1월 1.50%로 0.35%p 내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해보험사는 약관대출 외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실손보험 보험료 인상률 최소화 같이 다양한 상생금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며 삼성화재에 이어 손해보험업계 2위로 도약했다. 메리츠화재 지난해 순이익은 1조57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우량 계약 중심 매출 성장에 집중했고 효율적인 비용 관리 등으로 호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