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테, 아오모리 일대 진도 5약 진동 감지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2일 새벽 일본 혼슈 북부 이와테현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날 지진이 오전 4시 24분쯤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80㎞라고 밝혔다.
이어 지진 발생으로 인한 인근 해안의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즉각적인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진이 발생한 이와테현과 아오모리현 일대에는 최재 진도 '5약'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일본 NHK 방송은 전했다.
지난 21일 일본 이바라키현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5.3 지진. [사진=일본 기상청] |
진도 '5약'의 진동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까고 선방의 물건 들이 흔들리거나 떨어지는 수준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진도는 사람이 흔들림을 감지하지 못하고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0'부터 사람이 서 있기가 불가능한 정도인 '7'을 까지 분류된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에도 일본 도쿄 북쪽 수도권 지역인 이바라키현 남부에서 규모 5.3 지진이 발생했다.
당시 진원 깊이는 46㎞로 이바라키현과 사이타마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