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후보로서 청년과 여성 대변"
철도차량정비단 이전 후 산업단지 유치 등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유일한 30대 여성 후보인 이현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을 후보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현 후보는 지난 26일 부산진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꾸준히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을 정책에 관철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30대 여성, 두 아이의 엄마로서 청년들의 고민을 가장 잘 알고 있다"면서 "서울과 외국에서 공부하고 일하며 제가 배우고 경험한 것을 제 고향의 발전을 위해 쓰고 싶어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이현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을 후보는 지난 26일 부산진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4.03.29 |
그러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 부산진구에서 시의원을 하고, 지역위원장을 하며 지역을 누비고, 주민 한분 한분의 이야기를 들었던 지역이기에 부산진구을 이외의 지역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 "지역에 뿌리박은 일꾼이자 열정과 패기가 넘치고, 유연한 사고로 부산진구을을 생동감 있고 멋진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산철도차량정비단이 부산신항 쪽으로 이전하면 이 곳에 공원, 4차 산업단지, 주거 및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개발하겠다"면서 "내년 시행예정인 철도지하화법과 관련해서는 경부선 지하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초선을 마련하겠다"는 복안도 내놨다.
그는 "출생률 저하와 청년인구의 역외 유출 등 부산은 인구구조가 점점 취약해지고 있어,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야겠다는 각오가 있다"면서 "청년으로서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부산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할 때에도 전포메트로 청춘드림센터, 임산부 콜택시 마마콜 등 청년과 여성을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소개하며 "청년과 여성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현 후보는 "4년을 바라보고 하는 정치가 아닌 10년, 20년, 100년을 바라보고 의정활동을 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겠다"면서 "부산진구을, 부산,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에 투자한다고 생각하시고, '이현'에게 꼭 한 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현 후보는 서울대 경영학과, 스웨덴 세계해사대학교를 졸업하고 국제해사기구(IMO) 근무했으며 제8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해양교통위원회 위원, 후반기에는 해양교통위원장을 역임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