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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장관제·재벌개혁·공공의대 도입"…시민단체, 차기 정부에 개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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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29일 '새 정부의 과제' 토론회 개최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6·3 조기대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민단체가 정치·경제·부동산·의료·사회 등 분야에서 차기 정부에 개혁과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9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새 정부의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먼저 정치개혁 과제로 ▲대통령이 주최하는 여야정 협의체 정례화 ▲책임장관제 도입 ▲국민 통합과 민주시민교육 등이 제시됐다.

정성은 건국대 공공정책학과 교수는 "극심한 정치 양극화를 완화하고 협치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새 정부의 대통령은 주요 국정 과제에 대한 여야 협치 플랫폼으로 여야정 협의체 정례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중장기 국정 과제에 대한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정책적 일관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초당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분권형 대통령제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책임장관제가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한국에서 제왕적 대통령은 비대한 법률적 인사권에 힘입어 정부 관료 및 공공기관, 검찰 등까지 모두 한 손에 장악하는게 가능했기 때문에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관 임명을 위해 국회 인준을 받도록 하고 각 부처·위원회 등 중앙행정기관의 장관급 수장들에게 소속 기관의 고위공무원단과 산하 공공기관의 임원 인사권 등을 위임·부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9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새 정부의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2025.04.29 jeongwon1026@newspim.com

경제 분야 발제를 맡은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산업공동화와 지방소멸 가속화 문제를 지적하며 ▲내수와 수출의 재조정 ▲재벌개혁·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클러스터 조성 ▲재벌개혁 등을 차기 정부의 과제로 제시했다.

박 교수는 "국내 일자리는 하나도 창출을 못해도 수출을 잘하는 기업에게만 세제 혜택을 주는 정책을 추진해 왔는데 그러다 보니 일부 수출 기업만 돈을 벌고 국내 소비는 줄어들 수밖에 없게 됐다"며 "앞으로는 국내에서 얼마나 고용을 많이 창출하는지를 기준으로 세제 혜택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재벌개혁의 일환으로 삼성전자 메모리와 파운드리 부문의 분리와 정부 주도의 펀드로 삼성전자 파운드리 부문을 매입하는 방안 등도 언급했다.

아울러 RE100 이행 압력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단순히 탄소감축 기술 개발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범부처 추진단을 구성하고, 전력공급망과 전력계통 거버넌스를 재편하는 등의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정평가사인 조정흔 경실련 토지주택위원장은 ▲토지공개념 헌법 명문화·제도화 ▲주택공급의 공공성 확보 ▲부동산 가격체계 개편 ▲부동산 자산 쏠림 완화·방지 ▲임대차제도 개선 등을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차기 정부의 핵심 개혁과제로 꼽았다.

조 위원장은 "국민 생활수준이 올라가고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 정상적인 경로인데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폭등한 상황에서 재원을 투입해 무리하게 청년들의 주택 구입을 유도하는 정책은 시장을 악화시킨다"며 "차기 정부에서는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배분할 것인지 명확한 원칙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기민 한양대 보건의료학과 교수는 지역의료격차, 필수의료, 응급의료공백 등 환자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며 ▲지역의사제 도입 ▲군·경찰·산재·보훈 등 특수목적의 공공의대 권역별 설치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재정 지출을 통제할 수 있는 제도로 전환하고, 비급여를 혼합하고 있는 혼합 진료를 금지하고, 부담능력 위주의 부과체계로 개선하는 등의 건강보험 개혁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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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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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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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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