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김대일 경북도의원 " '경북산불' 빠른 복구·실질적 재건책 마련 촉구"

기사입력 : 2025년04월29일 18:40

최종수정 : 2025년04월29일 18:40

"경북도·도의회, '산불특별법' 제정위해 적극 나서라"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초대형산불'의 빠른 복구와 실질적 재건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제기됐다.

29일 속개된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다.

김대일 경북도의원(안동, 국민의힘)은 이날 속개된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안에서 "안동을 비롯 경북 북부권에 발생한 초대형 산불의 피해와 관련해 피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구·재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대일 경북도의원(안동, 국민의힘)이 29일 속개된 경북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안에서 "안동을 비롯 경북 북부권에 발생한 초대형 산불의 피해와 관련해 피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구·재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2025.04.29 nulcheon@newspim.com

김 의원은 "산불 진화는 끝났지만, 복구는 더디고 지원은 미흡하다"며 "1조 4300억 원에 달하는 피해 규모에 비해 제도적 뒷받침이 따라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2022년 울진 산불 당시에도 복구 대책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결과적으로 바뀐 것은 없었다"고 강하게 지적하고 "이번에도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피해 주민과 지역 재건은 멀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최근 정가와 국회에서 활발하게 거론되고 있는 '산불지원 특별법' 제정도 강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구체적인 보상과 체계적 지원을 가능케 할 '대형산불 피해 복구 및 지역 재건을 위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강력 촉구하고 "경상북도와 도의회가 특별법 통과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경북도와 도의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안동 남후 농공단지 피해 사례도 언급됐다.

김 의원은 "법적 지원 근거가 없어 위약금과 복구비를 기업이 떠안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공급망 복원, 원자재 수급 연계 등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초대형산불'에 따른 2차 피해 예방과 대응 체계 개편도 강력히 주문했다.

김 의원은 "경북에는 산사태 응급 복구가 필요한 지역만 201곳에 달한다"고 지적하고 "장마 전에 선제적 조치가 없다면 피해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문화재 보호 대응책 마련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의성 고운사를 포함한 다수의 문화재가 피해를 입었다"며 "사찰·고택·서원 등 화재에 취약한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방재 설비 보강, 비상 소산 계획 수립, 전담 TF 운영 등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경북은 산림 면적이 넓고 산불 피해가 잦지만, 야간 진화 장비와 대응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경북도 차원의 대비책을 추진하는 한편, 중앙정부에 야간 산불 진화 항공기 및 대용량 수송기 도입을 적극 건의해 관철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번 복구는 단순한 재건이 아니라, 지역 존립을 위한 기초가 되어야 한다"며 "피해 주민과 지역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의회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