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소니드는 지난해 신규 진출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이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소니드는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495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대비 23.4% 성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소니드는 지난해 3월 소니드리텍을 인수하면서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 필수적인 지정폐기물종합재활용업 인허가, 전후처리 공정 사업부지, 재련설비 등을 확보했다. 폐배터리의 수집·운반 및 전처리, 후처리, 재사용까지 수직계열화 함으로써 사업 밸류 체인을 완성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고 있다.
최근 리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이슈가 되고 있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부문에 대한 설비 확대 및 매출처 증가 등을 계획 중이며, 매출 향상에 주력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성장세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니드 관계자는 "기존 주요 전자소재, 전자부품 사업 부문에서 실적 향상을 보였다"며 "신사업으로 진출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서의 높은 매출 및 수익 성장세를 기반으로 퀀텀 점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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