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 등 건립...안전·문화·교육도시 발돋음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를 실질적 행정수도의 품격에 맞는 안전하고 수준높은 정주여건 도시로 건설하겠다며 올해 공공건축물 건립 추진 계획을 25일 발표했다.
최형욱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이날 비대면 e-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안전·주거·교육·문화 분야 공공건축물을 추진해 행복도시를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세종시에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건립 위치도.[사진=행복도시건설청] 2024.03.25 goongeen@newspim.com |
행복청은 먼저 국가주요시설의 안전과 치안수요에 대응하고 각종 재난과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 세종경찰청, 세종경찰특공대, 국가재난대응시설 3개 사 건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세종경찰청은 범죄수사와 경찰력 운용을 위한 치안총괄시설로 5-1생활권 합강동에 입지하며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연내에 기본·실시설계와 설계 적정성 심의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세종경찰특공대는 테러방지·인명구조·특수훈련을 위한 시설로 금년 설계공모를 거쳐 2027년 문을 연다. 1-1생활권 고운동에 건립되며 대테러 장비를 갖춰 비상시 대응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재난대응시설은 대형화재 등 재난발생 시 실시간 현장감시와 신속한 지휘·통제를 위한 시설로 현재 2-1생활권 다정동에 건립이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으로 생활밀착형 공공청사를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행정·문화·복지 등의 기능이 결합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집현동·합강동·산울동 등에 건립될 예정이다.
올해는 총 3개의 공사를 진행한다. 4-2생활권 집현동 복컴은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5-1생훨권 합강동과 6-3생활권 산울동 복컴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또 행복청은 미래사회에 대비해 평생·과학 학습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지원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평생교육원은 은퇴자‧근로자‧경력단절자 등 중·장년층 직업역량 강화와 새로운 일자리 재취업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6-3생활권 산울동에 오는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학생·시민들을 대상으로 과학 관련 전시·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하는 과학문화센터는 지난 3월 22일 설계 공모를 공고했으며 하반기에 기본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국립박물관단지(1·2구역)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대한민국 문화를 선도하는 박물관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1구역은 약 4600억원을 투입해 약 8만㎡ 규모로 5개 국립박물관과 통합수장고 등을 집적해 조성하는 대규모 복합문화시설로 오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어린이박물관은 지난해 준공 및 개관했으며 올해 상반기 국내·외 도시·건축에 대한 전시를 하는 도시건축박물관이 착공됐다.
최 국장은 "치안·재난대응시설, 주민편익과 교육지원시설, 문화시설 등의 공공건축물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행복도시를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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