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격전지] '수원을' 3선이냐, 신인 파란이냐…백혜련 vs 홍윤오 맞대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검찰 출신 3선 도전 vs 언론인 출신 국회 첫 입성
R&D 사이언스파크 화두…첨단연구산업 전략 각축
"굵직한 치적, 현안 완수" vs "발로 뛰어 현안 해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수원을 선거구는 3선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백혜련(57) 후보와 국회사무처 출신의 국민의힘 홍윤오(59) 후보가 승부를 겨룬다. 두 후보 모두 단수 공천을 통해 4·10 총선 후보 공천자로 이름을 올렸다.

수원을은 지난 19대 총선부터 내리 3번을 민주당이 승리한 지역이다. 21대 총선 당시 백 후보가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정미경 후보를 60.68% 대 38.30%로 득표율 22.38%포인트(p) 큰 격차를 벌리며 당선된 만큼 민주당의 우세가 점쳐지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 여론조사꽃이 발표한 경기도 지역 판세 결과(2월 27~28일 경기도 56개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2만8000명 대상 유무선 혼용 ARS 자동응답조사)를 보면 수원을은 52.9% 대 31.5%로 민주당이 과반 지지율을 기록했다. 

수원을에는 서수원과 장안구 일부가 포함됐다. 권선구 평동·서둔동·구운동·입북동·금곡동·호매실동과 장안구 율천동 등 총 7개 행정동이 속해있다. 당장 수원을 선거구는 연구개발(R&D) 사이언스파크 추진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수원 가용용지 활용이 현안으로 거론된다.

무엇보다 2955억원 규모의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사안이라는 점에서 국회의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는 분석이다. 이 사업은 입북동 일원 35만7000㎡에 IT·BT분야 연구집약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며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백 후보는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과 서수원 R&D 사이언스파크 등 굵직한 치적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수원을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21대 국회 정무위원장을 지냈다. 지난 8년간 서수원의 변화를 이끌어 온 점을 토대로 3선에 성공해 현안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앞서 백 후보는 첨단 R&D 사이언스파크와 관련, 토지주인 성균관대학교와 사업주체인 수원시 간에 개발합의를 중재했다. 이에 따라 성균관대와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29일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백 후보는 "R&D 사이언스파크와 성균관대의 산학연 연계를 통해 서수원은 반도체·바이오·에너지·AI 등 첨단과학 연구도시로서 수원 경제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8일 총선 출마 선언에서 첨단 R&D 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수원 군공항 종전부지를 활용한 스마트폴리스를 연계해 '첨단연구산업의 트라이앵글'을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후보는 처음 선거에 도전하는 정치 신인인 만큼 발로 뛰는 선거 운동으로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그 일환으로 수원 금곡동과 호매실동 일원에 조성된 수원호매실지구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서수원 주차공간 확장 공약을 내놨다. 그는 "서수원에 와보니 호매실지구의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는 지역 현안을 제대로 해결하고 집행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지난 20일 AI반도체 R&D 사이언스파크 입북동 현장을 직접 찾기도 했다.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완공 시 반도체 등 이공계 분야 학생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성균관대 등 대학들과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등 산학연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홍 후보는 한국일보 기자 출신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감사, 미국 조지타운대 객원연구원, 대한전문건설신문 주간 등을 역임했다. 2002년 국민통합21 대변으로 정계 입문한 이후 한나라당 대표실 부실장 등을 거쳐 국회홍보기획관 등을 지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종군기자로 활동했던 당시 심정으로 험지인 수원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밝혔다.

백 후보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대구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 재직하다 퇴직한 이후 민변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대 총선에서 수원을 지역구에 당선됐다. 21대 총선에도 같은 지역구에 당선됐으며 민주당 대변인,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백 후보의 3선 성공이냐, 홍 후보의 신예 파란이냐를 두고 다가온 총선 투표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