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김정은, 6.25때 서울침공 탱크부대 찾아 "전쟁준비 완성" 촉구

기사입력 : 2024년03월25일 07:29

최종수정 : 2024년03월25일 10:11

어제 105탱크사단 격려 방문
"일당백으로 철저히 준비됐다"
'대를 이은 계승' 언급해 눈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휴일인 24일 북한군 탱크부대를 방문해 전쟁준비 완성을 촉구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정은 동지께서 24일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 류경수제105탱크사단 지휘부와 직속 제1탱크장갑 보병연대를 시찰했다"면서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박정천과 국방상 강순남, 총참모장 리영길이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24일 북한군 105탱크사단을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부대 혁명사적관에서 1948년 11월 14일 열린 탱크 및 군기수여식 사진을 보며 웃고 있다. 벽에 걸린 사진 속 김일성 옆에는 소련군 장교의 모습이 보인다. 왼쪽부터 강순남 국방상, 리영길 총참모장, 김정은, 105탱크사단장 오정수.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03.25

105탱크사단은 1950년 6.25 전쟁 당시 서울을 가장 먼저 침공한 부대로 류경수는 당시 부대장의 이름이다.

김정은은 "사단은 지난 조국해방전쟁 시기 제일 먼저 서울에 돌입하여 괴뢰 중앙청에 공화국 깃발을 띄우고 수많은 전투들에서 혁혁한 무훈을 세움으로써 자기의 빛나는 이름에 근위, 서울칭호를 새겼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또 "전쟁준비 완성을 위한 훈련열풍이 세차게 고조되고 있는 오늘의 투쟁에서도 우리 군대의 영웅성과 용감성의 상징부대인 제105탱크사단이 전군의 본보기답게 기치를 높이 들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대를 참관한 김정은은 "훈련에 참가한 탱크병들이 그 어떤 전투임무도 수행할 수 있는 일당백의 만능 승조들로 튼튼히 준비돼 있다"며 만족을 표시한 것으로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정은은 김일성과 부대 역사 등이 전시된 혁명사적관을 돌아본 뒤 "당과 수령을 목숨 바쳐 보위한 영광스러운 수령 결사옹위의 투쟁전통과 무수한 전투위훈이 기록돼 있다"며 "승리의 전통이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대를 이어 계승되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의 이번 부대 방문은 지난 13일 진행된 군 탱크병 연합부대간 대항훈련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따른 격려차원인 것으로 중앙통신은 전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