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무협약 체결…근로자 보장 높이고 편의점주 부담↓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국내 최대 편의점 체인 CU 점주들의 중소기업 퇴직연금제도 '푸른씨앗' 가입률이 늘어날 전망이다.
근로복지공단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지에프(BGF)리테일과 푸른씨앗 가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편의점 체인 씨유(CU)에 푸른씨앗을 적극 확산, 점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근로자 노후 소득은 안정적으로 보장한다. 향후 공동 자체 상표 상품도 개발해 수익은 사회에 환원하는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동도 전개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왼쪽부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중소기업퇴직연금 '푸른씨앗' 가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2023.12.11 pangbin@newspim.com |
올해 시행 2주년인 푸른씨앗은 30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률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공적 퇴직연금제도다. 지원 대상자는 최저임금 130%(월평균 268만원) 미만을 받는 근로자로, 사업주·근로자 공동 구성 기금을 근로복지공단이 운용해 퇴직급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퇴직연금사업은 취약계층 금융복지지원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으로 조성·지원되며,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푸른씨앗은 작년 한해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며 퇴직연금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퇴직연금제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가입 확산과 제도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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