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로봇산업 실증과 사업화 중심기능을 수행할 국가로봇테스트필드에 투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티라유텍 주가가 강세다. 22일 오전 10시 00분 현재 티라유텍은 전 거래일보다 5.65% 오른 5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로봇산업 실증과 사업화 중심기능을 수행할 국가로봇테스트필드에 약 2000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올해부터 조성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티라유텍이 수혜가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부는 무역보험공사에서 '첨단로봇 경제 전담반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고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등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 후속조치 이행을 본격화했다고 전했다.
티라유텍은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으로 공급망 관리(SCM)부터 생산계획(APS), 생산관리(MES), 설비자동화(FA), 자율주행로봇(AMR), 이송로봇(Mobile Robot)까지 제조 산업과 관련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티라유텍 로고.[사진=티라유텍] |
또한 로봇 관련 자회사와의 시너지 효과로 티라유텍의 로봇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티라유텍은 지난해 직교로봇 제조 전문기업 티라아트로보(구 현준에프에이) 지분 100% 양수와 함께 인공지능(AI)기반 영상분석솔루션, 스마트 칸반솔루션 등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역량을 강화해 왔다.
앞으로는 이차전지 특화 솔루션 패키지(소프트웨어의 모듈화) 뿐만 아니라 자회사인 티라로보틱스 및 티라아트로보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융합 솔루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 차별화된 무인자동화 공장 구축∙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티라유텍은 21일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판정을 받으며,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408억원 및 영업이익 9억원을 달성하여 3년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 실적 개선 본격화에 나섰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