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글로벌 특송 업체 페덱스가 기대 이상의 실적과 5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로 시간 외 거래에서 12% 넘게 뛰고 있다.
21일(현지시각) 페덱스는 지난달 29일로 마무리된 회계연도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3.86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망치 3.46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이 기간 매출은 217억달러로 1년 전의 222억달러보다 줄었고 전문가 예상치에 소폭 미달했다.
페덱스는 이 기간 영업일이 하루 많았고, 비용 절감 노력 덕분에 구조 조정 비용이 줄어 매출 감소 충격이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페덱스는 2024 회계연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종전의 17~18.50달러에서 17.25~18.25달러로 조정했다.
또 기존 6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더해 50억달러 자사주 추가 매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정규장서 1.87% 오른 264.85달러로 거래를 마친 페덱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2% 넘게 추가 상승 중이다.
페덱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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