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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종섭 귀국에 "워터게이트 사건과 유사...세계적인 망신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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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권력이 진실 숨기고 국민 속여서 뜻 못 이뤄"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출국 11일 만에 입국하자 이 대사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이 대사와 관련한 논란이 '워터게이트' 사건과 유사하다며 "정권 차원의 게이트"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이종섭 대사 즉각 해임 및 수사 촉구 기자간담회'를 열고 "역사적으로 권력이 진실을 숨기고 국민을 속이려 해서 뜻을 이룬 적이 없다. 워터게이트가 그렇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그렇다"며 정부를 압박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4.03.21 leehs@newspim.com

홍 원내대표는 "오히려 책임과 심판의 강도만 커질 뿐"이라며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는 처벌받고, 유가족과 국민에게 사과할 건 사과하면 되는 일을 왜 정권 차원의 게이트로, 세계적인 국가 망신거리로 만드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워터게이트 사건은 1972년 당시 닉슨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워터게이트빌딩에 있던 민주당 본부에 침입해 불법 도청을 시도한 사건이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워터게이트 사건에서 닉슨 대통령에게 결정적인 타격은 도청하려고 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 사실을 은폐하고 축소하려 했던 이후의 시도"라며 "대통령실이 최근에 보여주는 모습이 워터게이트 당시 사건을 은폐하고 축소하려는 것과 유사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한 위원장은 '용산발 리스크'로 지목된 이 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거취문제와 관련해 전날 "다 해결됐다"고 발언한 바 있다.

홍 원내대표는 "한 위원장은 마치 본인이 대단한 역할해서 정치적으로 얻어낸 성과처럼 해결됐다고 발언한다.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건 억울한 군인의 죽음이 왜 일어났고, 누구에 의해 은폐됐고, 이를 밝히고자 하는 수사가 외압으로 좌절되는지를 명명백백히 밝히는 일"이라며 "아무것도 해결된 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사 임명은 그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이종섭 호주대사를 당장 해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 사건의 핵심은 이종섭이라는 핵심 고리를 통해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수사 외압을 행사하고 진실 은폐를 주도했는지 여부"라며 "이종섭은 핵심 피의자이자 수사은폐의 몸통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총선에서 공천받아 국민의힘 후보가 된 신범철 국방부 차관(충남 천안갑)과 임종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2차장(경북 영주·영양·봉화)에 대해서도 "두 사람도 진실을 밝히고 당장 국회의원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이용선 의원은 "외통위를 즉각 다시 소집해 이 대사를 출석시켜 대사 임명과정을 철저히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외통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4일 회의 소집 요구를 했으나 국민의힘의 거부로 열리지 못했다.

민주당은 최근 대통령실이 '공수처가 이종섭 대사의 출국을 허용했다'는 입장문을 낸 것이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허위의 해명"이라고 "보고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법적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사의 입국 소식이 알려지자 인천국제공항에 모여 이 대사의 임명 철회를 촉구화는 시위를 벌였다. 공항에는 홍 원내대표를 비롯해 조정식 사무총장,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 김민석 상황실장 등이 동행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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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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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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