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교육청은 청주지역 평준화 일반고 12곳을 대상으로 청주 동남지구 이전 신청을 내달 19일까지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충북도교육청. [사진 = 뉴스핌DB] 2024.03.20 |
이전을 희망하는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교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공모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대규모 개발사업지구는 고등학교 설립이 필요하지만 도내 전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현실적으로 새로운 학교를 신설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도교육청은 이에따라 기존학교를 이전재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단성학교의 경우 학교 이전과 병행해 남녀공학으로 전환해야한다.
공모를 신청한 학교는 선정위원회 심의 및 학부모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이전 재배치되는 학교는 재정투자심사 승인 후부터 수익자부담경비와 학교교육활동비 등 각종 교육활동비를 10년간 약 60억여 원을 지원받는다.
기존 학교의 역사도 승계해 학교명과졸업기수 등 동문회를 그대로 이어가게 된다.
박영균 행정과장은 "인구유입이 많아 학교 신설이 필요한 개발지역에 구도심지역의 기존 학교 이전 재배치를 통해 청주지역 고등학교의 균형배치로 학생 교육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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