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파미셀(김현수 대표)이 최근 AI(인공지능) 관련 저유전율소재 및 광학용 소재와 같은 첨단소재 분야에서 신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저유전율 소재는 우수한 전기적 특성을 가진 산업용 소재로, 주로 5G용 네트워크 보드 및 기지국안테나, 모바일 등 고가의 네트워크 장비에 사용된다.
파미셀의 저유전율소재는 국내 기업에 독점 공급되어 네트워크 보드 CCL(동박적층판)의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해당 CCL기판이 최종 고객사에 공급되어 인공 신경망 및 머신 비전을 포함한 AI를 가속화하는 특수 하드웨어인 AI 가속기에 활용된다.
최근 인공지능(AI)분야 업체들이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등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어 2024년에는 AI 서버 관련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미셀 관계자는 "파미셀이 생산하는 저유전율 소재의 2023년 매출액은 92억원이나, 올해 매출액은 2배 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라며 "저유전율 소재가 포함된 첨단소재 분야는 글로벌 핵심 시장인 AI 기술과 연관이 있어 파미셀의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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