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5억원 확보…근로자 대상 채용·취업 촉진 인센티브 지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국비 45억원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시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서 신청사업이 모두 선정돼 국비 총 45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2024 부산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 홍보 포스터[사진=부산시] 2024.03.18. |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과 산업 여건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면, 고용노동부가 심사를 통해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사업공모 유형 가운데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과 지역혁신 프로젝트에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올해 국·시비 총 57억원 규모의 종합적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며 본격적으로 '부산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먼저, 시는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으로 조선기자재업과 관광마이스업 구인기업과 신규 취업자를 대상으로 채용, 취업 촉진·유지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시는 ▲조선기자재업 신규희망공제(구직자 대상 취업 후 1년 근속 시 600만원 자산 형성 지원) ▲조선기자재업 일자리 도약 장려금(기업 대상 신규 채용 1인당 최대 1200만원 지원) ▲관광마이스업 일자리 채움 지원금(구직자 대상 취업 후 1년 근속 시 300만원 지원) ▲관광마이스업 일자리 도약 장려금(기업 대상 신규 채용 1인당 최대 1200만원 지원) 등을 추진한다.
올해에는 지난해와 달리 지원 대상 업종을 조선기자재업과 관광마이스업에서 뿌리산업까지 확대했다. 신규 지원 업종인 뿌리산업의 경우, 기존 고용부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근속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한다.
부산지역 서비스업의 핵심 분야인 관광마이스업과 블루푸드테크, 수소에너지 등 잠재력 높은 신(新)성장산업을 대상으로 지역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며, 기업 모집 상세 일정과 사업 전반에 관한 문의는 사업 수행기관별 대표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대내외적 불안정성으로 지속되는 경기 침체 흐름과 정부 재정건전화 기조가 맞물리면서 그 어느 때보다 정책의 효율성이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일자리 사업을 지역의 빈 일자리를 해소하고 주력 산업의 고용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 여러분들께서 그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