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민의힘 대전 중구 결선에서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과 강영환 전 지방시대연구소 이사장이 맞붙게 됐다. 중앙당 영입인사인 채원기 변호사는 탈락했다.
14일 오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전 중구는 이은권 시당위원장과 강영환 이사장, 채원기 변호사 3인 경선이 치러졌었다.
경선 결과 이은권 위원장과 강영환 이사장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당 영입인재로 깜짝 등장해 경선에 도전했던 채 변호사는 결국 탈락했다.
앞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에서 채원기 변호사를 전략공천하려 한다는 이야기가 정가에 돌면서 지역 보수 여론이 크게 반발했다.
이에 압박을 받은 중앙당은 지난달 29일 중구를 3인 경선지역으로 확정하고 경선을 치렀다.
채 변호사의 탈락으로, 당초 지역 여론에서 예상했던 구도였던 이은권 위원장과 강영환 이사장이 결선에서 맞붙게 됐다.
국민의힘은 이은권 위원장과 강영환 이사장에 대해 오는 15~16일 결선을 치르고 17일 최종 승자가 결정한다. 결선 투표는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80%)와 당원 선거인단 여론조사(20%)가 반영된다.
결선 최종 승자는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전 중구청장과 맞붙게 된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