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민의힘 대전 중구 결선에서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과 강영환 전 지방시대연구소 이사장이 맞붙게 됐다. 중앙당 영입인사인 채원기 변호사는 탈락했다.
14일 오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대전 중구 이은권·강영환 예비후보. [사진=선거관리위원회] 2024.03.14 gyun507@newspim.com |
대전 중구는 이은권 시당위원장과 강영환 이사장, 채원기 변호사 3인 경선이 치러졌었다.
경선 결과 이은권 위원장과 강영환 이사장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당 영입인재로 깜짝 등장해 경선에 도전했던 채 변호사는 결국 탈락했다.
앞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에서 채원기 변호사를 전략공천하려 한다는 이야기가 정가에 돌면서 지역 보수 여론이 크게 반발했다.
이에 압박을 받은 중앙당은 지난달 29일 중구를 3인 경선지역으로 확정하고 경선을 치렀다.
채 변호사의 탈락으로, 당초 지역 여론에서 예상했던 구도였던 이은권 위원장과 강영환 이사장이 결선에서 맞붙게 됐다.
국민의힘은 이은권 위원장과 강영환 이사장에 대해 오는 15~16일 결선을 치르고 17일 최종 승자가 결정한다. 결선 투표는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80%)와 당원 선거인단 여론조사(20%)가 반영된다.
결선 최종 승자는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전 중구청장과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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