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거리서 '게릴라마케팅' 선보여..."선거, 전쟁 아닌 축제여야"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강영환 국민의힘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치킨탈'을 뒤집어 쓰며 이색마케팅을 통한 유권자 시선 잡기에 나섰다.
강영환 예비후보와 자원봉사자들은 중구 으능정이 거리와 서대전역4거리 먹자골목 등 인근에서 닭을 연상하는 모자를 쓰고 일명 '꼬끼오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강영환 국민의힘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자원봉사자들이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닭을 연상하는 모자를 쓰며 이색 선거운동에 나섰다. [사진=강영환 예비후보] 2024.03.11 gyun507@newspim.com |
특히 강 예비후보는 자원봉사그룹과 함께 닭을 연상하는 모자를 쓰고, 야광 칼러 안경을 착용한 후 최근 유행하는 나루토 춤을 함께 추기에 으능정이 등을 찾는 유권자들 시선을 끌고 있다.
강영환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인사하며 외쳤던 '꼬끼오'가 지지자들의 환호를 크게 받으면서 이를 선거운동에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자원봉사자들이 아이디어를 찾아 색상에 소품 그리고 춤까지 가세하는 재미있는 선거운동이 연출됐다"고 공을 자원봉사자들에게 돌렸다.
그러면서 "피가 마르는 선거전쟁이지만 주민들에게 선거는 전쟁이 아니라 축제임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특히 젊은 층이 열광하며 사진도 찍어가고 자발적으로 응원하기에 오히려 젊은 기를 받고 힘이 솟는다"고 말했다.
한편 강예비후보는 아침인사 외에 점심과 저녁시간을 이용해 인기맛집 인근 주요거리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게릴라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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