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국민의힘 고석 용인시병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4년간 수지지역 야당 의원이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질적인 진척이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지날 8일 국회의원 선거 용인정 지역구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고석 후보. [사진=고석 후보 선거사무실]

고석 후보는 "앞으로 중앙 및 지방정부에 걸친 폭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강력한 추진력과 협상력을 발휘해 40여만 수지 시민들이 원하는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12일 고 후보 측에 따르면 현재 수지구는 급속한 도시화와 난개발로 인해 교통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 수지 동부지역은 신분당선, 수인분당선이 연결되어 있어 그나마 나은 형편이지만 서부지역, 특히 신봉동 지역은 지하철이 없어 다수 주민들이 불편한 버스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신봉2지구 등 추가로 예정된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교통 혼잡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비해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광역 철도망 확충이 꼭 필요한 이유다.

하지만 수서 차량기지 이전부지 확보, 재원 조달에 대한 대책, 군사시설인 서울공항 통과 문제 등 쉽지 않은 현안들로 가득하다. 또한 세부적 노선 조정, 역사 위치 확정 등 관련 지자체 간 긴밀히 협의해야 할 과제들도 산적해 있다.

고석 후보는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은 정부 부처는 물론 서울, 수원, 성남 등 여러 지자체가 연관된 복잡한 난제이다. 그러나 지난 대선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업이자 수지의 숙원사업으로서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할 지역 국회의원의 과제이기도 하다"라며 "저 고석은 정부, 여당, 서울시장, 용인시장, 성남시장과 '원팀'을 이루어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실하게 반영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