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계엄해제 요구 있어 투입된 군 철수"
"국무회의 소집해 계엄 해제할 것"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계엄 선포 약 6시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저는 어젯밤 오후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는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붕괴시키는 반국가 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그러나 조금 전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의결 정족수가 갖춰지는대로) 즉각 국무회의를 소집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윤 대통령은 "그렇지만 예산 농단으로 국가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를 즉각 중지해달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새벽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바로 국무회의 통해 국회 요구 수용해 계엄 해제할 것. 다만 즉시 국무회의 소집했지만 새벽인 관계로 아직 의결 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해 오는 대로 바로 계엄 해제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4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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