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부터 주 5회 일정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진에어가 '일본의 몰디브'로 알려진 미야코지마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진에어는 5월 29일부터 인천~미야코지마 노선에 단독 취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주 5회(월·수·금·토·일요일) 일정이며 총 189석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진에어 B737-800 항공기. [사진=진에어] |
미야코지마는 오키나와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곳에 있다.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생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섬으로 유명하며 국내 여행객들에게는 덜 알려진 숨은 보석과 같은 여행지다. 일본 현지에서는 코발트 색깔의 투명한 바다와 넓게 펼쳐진 산호초, 열대어를 눈앞에서 볼 수 있어 '미야코 블루'라고도 불린다. 연중 온화한 날씨 속에서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섬에서 힐링하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미야코지마 직항 정기 노선이 개설돼 그동안 오키나와 등을 경유했던 미야코지마 여행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짧은 비행시간으로 미식과 쇼핑, 그리고 바다 스포츠에 대한 새로운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인천~미야코지마 신규 취항을 기념해 15%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6월 30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 대상으로 예매 시 프로모션 코드 'JAPAN'을 입력하면 적용된다. 무료 위탁수하물 15kg도 기본으로 포함된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