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부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다문화학생) 지원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교육 지원 정책을 확대․강화한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충북 초·중․·고 학생은 약22.8% 감소했지만 이주배경 학생은 오히려 2.5배 늘었다.
충북교육청. [사진 = 뉴스핌DB] |
도 교육청은 이에따라 ▲이주배경학생 대상 한국어교육 강화 ▲다문화 친화적 학교 환경 구축 ▲ 진로교육 강화 ▲다문화교육 지원체제강화 등의 4개 분야 13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들을 위한 다문화 정책학교 한국어학급을 확대 운영(2023년 22학급→2024년 29학급)하기로 했다.
또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유·초·중․·고 40교) 운영과 이주배경학생이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대학 또는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해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중학교 입학 전 적응과정인 '징검다리 과정'과 고등학교 입학을 지원하는 '고등학교 정원 외 선배정' 등 연계 진학 지원을 체계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주배경학생 밀집학교를 대상으로 ▲인력지원 ▲학급정원 조정 ▲교육 환경 개선 등 다각적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인구절벽 위기 극복을 위해 충북 인재 양성에 대한 장기적 관점에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 이주배경학생이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교육 환경에서 개별의 재능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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