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가 5일 국회를 향해 정부와 의료계의 충돌 문제를 중재해 달라고 요구했다.
서민위는 "정부와 의사 간 갈등이 '강 대 강' 대치에 정당은 온데간데없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께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길 요청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 |
서민위는 "정치인들이 진정한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면서 준비하고 있는 '22대 총선'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하며 입법부의 개입을 요구했다.
한편 서민위는 이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김택우 비대위원장,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 등)를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의협이 지난 4일 보안문서 파쇄업체를 불러 대량으로 문서 폐기에 나선 것에 따른 의혹 제기이다.
그러나 의협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의협 학술국 의료감정팀이 정례적으로 문서를 파쇄한 것"이라고 공식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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