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지정 7개소 3000만원씩, 고도화 기업 6개소 2000만원씩 지원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는 행안부의 '마을기업 지정' 공모에 총 13개소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마을기업 재지정은 전주·익산·장수·고창·임실 각 1개씩 및 남원 2개 등 모두 7개이고, 고도화는 완주·김제·남원·장수·임실·고창 각1씩 6개 등이다.
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3.05 gojongwin@newspim.com |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운영되는 마을단위의 기업으로 2010년 행안부 시범사업으로 시작됐다.
마을기업은 먼저 시·군 적격성 검토를 거쳐 도‧중간지원기관이 현지실사 및 광역심사를 진행한 후 행안부에서 현지실사 및 최종심사를 통해 지정된다.
재지정 마을기업으로 지정 시 사업계획에 따라 최대 3000만원이 지원되며, 재지정 마을기업 사업종료 이후 별도 신청과 심사를 통해 고도화(3회차) 마을기업으로 선정 시 최대 20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공모에 선정된 마을기업은 보조금 지원을 통해 연말까지 ▲제품개발 ▲교육 ▲컨설팅 ▲시설·장비 구축 등 마을기업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도내 마을기업은 2010년 9개소 지정을 시작으로 지난해말 기준 119개소가 지정·운영 중이고, 지난해에는 행안부 주관 모두애(愛)마을기업 공모에 비봉우리콩두부(완주), 섬진강다슬기마을(임실) 2개소가 선정됐다.
마을기업 매출은 2011년 37억원(31개소)에서 지난해 248억원(119개소)으로 6.7배 성장했으며, 마을기업 근로자 수는 571명(2011년)에서 1288명(2023년)으로 2.26배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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