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미분양 주택 물량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2월 연속 감소하다 다시금 미분양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국토부] |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3755가구로 전달 6만2489가구 보다 2.0%(1266가구) 증가했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2월 7만5438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9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지난해 12월 이후 다시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은 1만 160가구로 전달 1만 31가구 보다 1.3% 증가했다. 지방 역시 5만3595가구로 전달 5만2458가구과 비교해 2.2% 증가했다.
서울지역 미분양은 같은 기간 958가구에서 977가구로 늘었다. 지방 시도 가운데서는 대구의 미분양 물량이 1만 124가구로 가장 많았지만 전달에 비해 1.2%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1363가구로 전월(1만 857가구) 대비 4.7% 증가했다.
1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은 1만383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46.8%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343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5배 가까이 늘었다. 지방 역시 592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18.1% 증가했다.
전국 주택 인허가는 2만581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 96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08.5% 늘었고 지방은 1만4843가구 8.2% 감소했다.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4만3033건으로 전달 3만8036가구 대비 13.1%, 전년 동기 대비 67.0%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매매량이 3만2111가구로 지난달보다 19.2%,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24만7622건으로 지난달(21만1403건) 대비 17.1%,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3% 증가했다. 수도권은 16만2958건으로 전월 대비 15.6%,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했다. 지방은 8만4664건으로 전월 대비 20.1%,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했다.
전세 거래량은 10만9197건으로 전월 대비 15.9%,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했다. 월세 거래량은 13만8425건으로 전월 대비 18.1%, 전년 동월 대비 18.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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