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고공행진을 펼치면서 신고가 달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2월 28일 오전 11시 9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3% 오른 5만6811.76달러에 거래 중이다. 간밤 비트코인 가격은 5만7605.51달러까지 오르며 2년여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71% 내린 3237.70달러를 지나고 있다.
오는 4월 반감기를 앞두고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며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비트코인 ETF(IBIT) 일일 거래량은 27일 기준 13억5700달러 정도로 이틀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오펜하이머 차트 분석가 아리 왈드는 "비트코인의 긍정적 가격 모멘텀이 앞으로 몇 달 동안 가격 추가 상승 가능성을 지지한다"면서 4만8000달러 저항선을 뚫은 뒤 이제는 2021년 고점인 6만5000달러를 시험할 준비가 됐다고 주장했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이틀 동안에만 10%가 오른 만큼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소화하는 조정 움직임이 나타날 수는 있으나 낙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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