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이성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노정현 진보당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연제구에 야권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겠다"며 "정치·민생 개혁의 희망을 만들기 위한 야권 단일화 경선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며 아름다운 경선을 치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성문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노정현 진보당 연제구 후보(오른쪽)가 27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연제구에 야권단일화경선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진보당 부산시당] 2024.02.27 |
그러면서 "국민의힘 강세지역인 부산에서 야권의 힘을 하나로 모아내는 역동적인 경선을 치뤄내겠다"며 "진흙탕과 과열로 흐르는 경선이 아닌 민주진보진영의 지반이 더 확장되는 경선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성문 예비후보는 "윤 대통령이 취임한 지 2년이 안 되는 동안 고물가·고금리·고유가·인플레이션·불경기에 서민의 삶은 팍팍하고, 우리나라의 경제지표는 암울 그 자체"라며 "부산의 재도약을 위해 부산을 미래 산업 전진기지로 이끌고 연제구를 품격있는 도시로 새롭게 디자인 할 수 있는 이성문이 적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노정현 예비후보는 "이념전쟁과 거부권 폭주, 삼권분립을 무너트리는 국정운영 기조를 바꾸어 내야 한다. 서민과 노동자, 청년을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20년 진보정치로 다져진 강한 전투력과 추진력으로 검찰독재세력을 완전히 청산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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