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1회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남해군이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1회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남해군]2024.02.22 |
이번 심의회에서는 '2023년 고향사랑 기금 결산'과 결산에 따른 '2024년 고향사랑 기금 운용계획 변경'건에 대한 심의·의결이 이루어졌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기금사업 발굴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된 남해군 고향사랑기부제에는 3213명이 동참했으며, 총 3억6900만원의 기부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만원 이하 기부자가 97%를 차지했으며, 경남 지역 기부자가 38%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50대 기부자가 30%를 차지했다.
기부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답례품은 남해화폐 화전이었으며 남해군의 농·축·수산물이 그 뒤를 이었다.
김신호 남해군 부군수는 "2023년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 군민과 향우, 관내 기관·단체 상호기부 등 많은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으로 소중한 기부금이 조성됐다"며 "남해군을 위해 모금된 기부금이 우리 군민과 기부자 모두가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금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아이디어 공개 모집과 부서별 의견 수렴을 진행해 왔다. 이날 위원회는 총 16건의 제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추후 심의에서 기금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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