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20일 지방채 15억원을 조기 상환해 재정건전성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남 거제시가 20일 지방채 15억원을 조기 상환했다. 사진은 거제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7.07 |
상환 대상은 2030년까지 7년 동안 상환하게 되는 고현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의무적 지방채 발행분인 변동금리 15억원이다.
는 최근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변동금리 지방채 이자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그간 목적재원으로 적립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대상 지방채를 조기 상환했다.
이번 조기상환으로 총액 기준으로 이자 비용 2억원을 절감했으며, 상환 후 거제시의 연말 기준으로 채무 잔액은 122억원이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매우 우수한 채무건정성이다.
일반회계 채무는 전액 상환으로 연말까지 제로화가 될 예정이며, 잔여 공기업 특별회계 지방채 122억원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채무 관리로 재정건전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우 시장은 "지방채 조기상환은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한 결과로, 예산절감액은 시민을 위해 재정 집행이 꼭 필요한 사업에 투입하겠다"며 "앞으로도 채무관리를 통한 재정건전성의 확보로 믿고 맡기 수 있는 신뢰 행정을 실현해 시민이 중심인 행복한 거제가 구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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