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소방장, 과학기지 안전관리 공로 등 '모범 극지인' 표창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소방서는 김성한 소방장이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에서 1년간 안전대원 업무를 마치고 귀국해 '모범 극지인' 표창을 받았다.
김 소방장은 15일 귀국 후 인천 송도 극지연구소에서 열린 남극 과학 기지 월동연구대 해단식에서 장보고과학기지의 우수한 안전관리와 연구소 정기 위험성 평가 우수부서 선정에 따른 유공 등을 인정받았다.
김성한(오른쪽) 소방장이 해단식에서 표창을 받았다. [사진=파주소방서] 2024.02.17 atbodo@newspim.com |
김성한 소방장은 남극대륙의 극한 환경에서 대원들의 빠른 적응 및 위기 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기지 전반의 안전 점검, 위험성 평가, 위험 제거 등 안전대원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장보고과학기지는 2014년 2월에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지어진 남극기지로, 대륙에 지은 첫 기지다.
기지에 1년마다 18명의 월동연구대가 파견돼 남극 내 연구활동, 시설 유지, 의료 및 안전 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안전대원으로 매년 1명의 소방관이 파견돼 근무한다.
김성한 소방장은 "대한민국 소방관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안전관리 업무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 1년간 안전한 장보고과학기지를 만들 수 있도록 협조해 준 10차 월동연구대 허순도 대장과 대원들, 응원해 준 가족과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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