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15일 화개면에 하동 차(茶)의 구심점 역할을 할 '하동 차 홍보 판매장(티 마켓)'과 '차 카페'가 개장했다고 밝혔다.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가 15일 화개면 하동야생차체험센터에서 열린 하동 차 홍보 판매장(티 마켓)과 차 카페 개장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하동군] 2024.02.15. |
군은 하동 차의 인지도 제고와 지속적인 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을 목표로 하동야생차체험센터에 티 마켓 하동, 티 카페 하동을 개장한 것이다.
개장식에는 기관·단체장, 입점 업체 대표, 주민들이 참석해 현판을 제막했다. 차 카페에는 차(우전), 잭살탕, 밤 휘낭시에, 녹차 가래떡 등 다양한 차 디저트와 음료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군은 현재 차 판매장 입점을 위해 31개의 전문업체(제다, 차 가공, 다기·다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차 카페에서는 2023년 하동세계차엑스포 세계 차(Tea)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차 디저트와 블렌딩 레시피로 만든 메뉴를 판매한다.
판매장에서 하동 차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1만원 이상 구매 시 업체별 하동 차(茶)의 다양한 맛을 비교해 맛볼 수 있다. 차 판매장과 티 카페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차 판매장 오전 9시∼오후 6시, 티 카페 오전 10시~오후 7시이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개최에 발맞춰 화개면을 차 산업과 문화가 결합한 활력 거점으로 삼아 하동 차(茶)를 대표 먹거리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적극적인 홍보로 하동 차의 대중화 기반을 마련하고 힐링·관광·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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