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수색 과정서 그물 끌어올리던 중 선장 발견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시 감포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해상에 추락해 그물에 걸려있던 선장이 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15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9분쯤 경주시 감포항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4t 급, 승선원 1명)호 선장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 전경[사진=뉴스핌DB] |
포항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긴급 출동시켰다.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도착해 A호를 발견하고 선내를 확인한 결과 선장은 발견되지 않았다. 선내 조타실에서 휴대폰이 발견됐다.
해경은 수색 과정에서 양망기 쪽으로 그물이 내려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물을 끌어 올리던 중 의식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그물에 걸려있던 선장 B씨를 발견하고 응급조치와 함께 양포항으로 긴급 이송한 후 119에 인계했다.
현재까지 B씨의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