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든-더브라위너 1골 1도움... 코펜하겐에 3-1
디아스 후반 3분 결승골... 라이프치히에 1-0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연패를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UCL 16강전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맨시티는 14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 원정경기에서 코펜하겐(덴마크)을 3-1로 완승했다.
[코펜하겐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포든이 14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코펜하겐전에서 쐐기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4.2.14 psoq1337@newspim.com |
두 시즌 연속 트레블(3관왕)에 도전하는 맨시티는 3월 7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최소 1골 차로 패하기만 해도 8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맨시티는 전반 10분 필 포든의 패스를 받은 케빈 더브라위너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선제골을 넣었다. 코펜하겐은 전반 34분 망누스 마트손이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맨시티는 전반 추가 시간 베르나르두 실바가 추가골을 넣어 2-1로 다시 앞서나갔다. 맨시티는 경기 종료 직전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필 포든이 왼발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맨시티의 더브라위너와 포든은 이날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15회 챔스 최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는 라이프치히(독일)에 1-0으로 승리했다.
[라이프치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디아스가 14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라이프치히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동료 축하를 받고 있다. 2024.2.14 psoq1337@newspim.com |
레알 마드리드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분 브라임 디아스의 결승 원더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디아스는 오른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뒤 페널티 라인 부근에서 반대쪽 골대 구석을 향해 왼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시간 디아스의 골을 지켜내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달 7일 라이프치히를 홈으로 불러들여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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