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는 청주동물원을 찾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위한 모노레일을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9억 3000만원으로 동물원 입구의 왼쪽 부근 얼룩말사에서 출발해 전망대까지 227m 구간에 모노레일을 설치했다.
청주동물원 모노레일. [사진=청주시] 2024.02.14 baek3413@newspim.com |
모노레일은 3~11월까지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10분 단위로 운행한다.
운행은 ▲A코스, 1승강장(얼룩말사)부터 2승강장(열대관)까지 ▲B코스, 3승강장(독수리사)부터 4승강장(전망대)까지 상행길만 운영한다.
승차 가능 인원은 휠체어 사용 장애인 1명과 보호자 1명(운전자 포함 3명), 최대 2명이다.
이용을 위해서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 신청은 전월 1일부터 탑승일 3일 전까지 할 수 있다.
3월 예약은 13일부터 시작했다.
시 관계자은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접근 환경을 개선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동물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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