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앳홈(대표 양정호)은 자사 단백질 식품 브랜드 프로티원의 최근 3개월간 전체 구매자를 조사한 결과 여성이 92%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보통 단백질쉐이크를 비롯한 단백질 식품은 근육 형성과 유지 등을 위해 운동하는 남성들이 주로 구매한다는 인식과 상반되는 결과다.
앳홈은 2021년 프로티원을 출시한 이후 단백질 식품 시장을 분석하면서 다이어트 및 영양 밸런스 등을 위해 단백질 식품을 소비하는 여성의 수는 늘어나는 데 비해 뾰족하게 여성 맞춤형 제품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 7월 프로티원을 리브랜딩하여 출시했다.
먼저 핵심 타깃인 25~35세 여성이 가장 원하는 체중 조절을 위해 당류는 1g으로 낮추고 단백질은 최대 23g으로 높여 '저당 고단백 쉐이크'를 완성했으며, 영양적 균형을 위해 차전자피, 15곡 곡물발효효소, 글루코만난, 비오틴, 엘라스틴 등 부원료도 첨가했다.
이러한 리브랜딩을 통해 출시와 동시에 와디즈 펀딩에서는 단백질쉐이크 중 펀딩금액 1위를 달성했으며,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는 입점 한 달 만인 지난해 12월 단백질쉐이크 부문 판매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달 5일에는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며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도록 기존 벌크형에 이어 물만 넣어 마실 수 있는 40g의 파우치형 단백질쉐이크를 새롭게 출시했다. 파우치형 출시 이후 불과 9일만에 프로티원은 판매량이 15% 이상 증가하며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앳홈은 "리뷰를 보면 무조건적인 체중 감량이 아니라 건강한 체중 조절을 지향하는 프로티원의 브랜드 가치와 여성 소비자 분들의 니즈가 맞아 떨어지면서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프로티원을 여성이 가장 먼저 찾는 단백질 식품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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