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클린스만 경질론'에 정몽규, 배임 혐의로 고발당해

기사입력 : 2024년02월13일 17:08

최종수정 : 2024년02월13일 17:10

해임할 경우 축구협회 위약금 70억원 안팎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한국 축구대표팀에 선임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시민단체에 고발당했다.

정 회장이 2026년 월드컵 이전 클린스만 감독을 해임할 경우 위약금을 무는 조건으로 계약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아시안컵 결과로 경질 논란을 빚고 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서울경찰청에 정 회장을 강요,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정 회장이 협회 관계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클린스만 감독을 임명했다는 이유다. 서민위는 정 회장이 클린스만 감독의 연봉을 일방적으로 결정했을 경우 이는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4.02.09 psoq1337@newspim.com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게 '0-2'로 패배했다.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는 대표팀을 이끈 위르겐 클린스만을 경질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다. 축구협회 내부에서도 감독 거취에 대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치니'에 따르면 한국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을 데려올 당시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하는 것을 최소한의 목표치로 두고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를 해임할 경우 축구협회가 물어줘야 할 위약금은 70억원 안팎이다. 클린스만 감독의 연봉 약 29억원에 계약기간 2년 5개월을 계산한 값이다. 

감독이 자진 사퇴할 경우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전 후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사퇴를 거부한 바 있다. 

김순환 서민위 사무총장은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 감독을 수행함에 있어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서 계약을 위반했다"며 "클린스만이 위약금을 청구한다면 국민께 의견을 물어 클린스만 감독과 수석코치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