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8일 열린 2023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2023년 크래프톤은 고금리, 저성장의 글로벌 경기 어려움 속에서 펍지 IP를 중심으로 기존 비즈니스의 견고한 성장을 이뤄내었고, 향후 새로운 IP들을 확보하기 위한 조직적 역량에 내실을 기했다"며, "펍지 PC 콘솔은 지난 3년간 매출이 지속 성장하였으며 특히 2023년에는 전년 대비 37%의 매출 성장을 이루어 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래픽 또한 증가 추세로 돌아서 12월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연중 저점 대비 70%에 가까운 상승을 이루어내었다"며, "이러한 과정과 결과를 통해 크래프톤안 펍지 IP를 장기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전했다.
나아가 "크래프톤이 전략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도 시장에서 BGMI가 성공적으로 재런칭을 했고, 재출시 이후 트래픽과 매출 모두 고점을 경신했다"며, "특히, 2023년 12월 BGMI 매출은 역대 최대 월 매출을 기록하며 향후 인도 시장의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크래프톤 로고. [사진=크래프톤] |
아울러 "전통적으로 인해 구매에 인색한 것으로 알려진 인도 유저들이 크게 지갑을 열었다는 것은 인도 유저들도 이만큼 구매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고, 고객들은 최초 구매에 대해 어느 정도 저항이 있으나 한 번 구매를 할 경우 반복 구매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앞으로 인도 시장의 성장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인도 시장의 성장과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있는 크래프톤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게임들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또한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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