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KIB플러그에너지는 최근 주가 급락은 수급적 이슈며, 최대주주의 책임경영은 강화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KIB에너지인프라홀딩스 측은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저평가는 추가 지분 확대 기회라고 판단한다"며 "유상증자, 메자닌 참여 등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주 주요주주인 케이아이비큐로인수목적제2차는 대표의 불법매도로 인해 주식 2553만 4584주를 처분했다. 이로 인해 제1차, 3차, 4차는 공동운용협약에 따라 매도 청산절차를 실행했으며 이에 주가가 급락했다.
KIB플러그에너지 로고. [사진=KIB플러그에너지] |
회사 측은 "기존 열교환기 사업의 우호적인 업황 속에서 수급적 문제 외 주가에 영향을 미칠 내부 이슈는 전혀 없다"며 "지난해 상반기 역대 최대 순이익에 이어 지난해 온기로는 약 14년만의 최대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구조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KIB플러그에너지는 기존 열교환기 사업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등의 신사업에 진출했다. 기존 사업인 화공사업 부문 업황이 개선된 점과 사업 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이 실적 성장을 이끄는 중이다. 이와 함께 열, 유체, 에너지 관리 장치의 생산과 운용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향후 신사업에도 활용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88% 늘어난 137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9억원이며, 순이익은 143억원으로 2009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이익은 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56.5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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