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내에 '중국 비밀 경찰서'를 운영한다는 의혹을 받는 중식당 '동방명주'의 업주 왕하이쥔(왕해군·46)이 관청에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음식점을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손정현 부장검사)는 2일 식품위생법 위반,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 혐의로 왕씨와 그의 배우자 임모 씨, 법인을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한국 내 중국 비밀경찰서로 의혹을 받고 있는 중식당 동방명주의 지배인 왕해군씨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중식당 동방명주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29 hwang@newspim.com |
왕씨는 관할 관청에 신고 없이 일반 음식점인 동방명주를 운영하고, 관할 관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도시 지역(녹지 지역)에 옥상 간판 및 전광판을 표시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임씨는 관할 관청의 신고 없이 서울시 내 다른 일반 음식점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한편 중앙지검은 지난해 11월 서울동부지검으로부터 넘겨 받은 동방명주 관련 사건을 이날 형사2부에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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