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탐사 건수 61% 증가…수돗물 181만 톤 절감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누수탐사활동으로 181만t의 수돗물을 아껴 약 2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31일 밝혔다.
수돗물 이용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2024.01.31 |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수율 향상을 위해 지난해 누수탐사 인력을 1조 3명에서 2조 6명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누수탐사활동을 펼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시에 따르면 누수탐사 인력 확대로 지난 한 해 동안 132건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2022년 82건 대비 61%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유수율은 89.6%로 2022년 88.2% 대비 1.4% 향상됐다.
지난해 생산한 수돗물 1억 2948만t 중 유수율 향상에 따른 절감량은 총 181만t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생산원가 기준으로 약 20억원에 달한다.
김상육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해부터 3년 동안 블록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는데, 자체 누수탐사와 함께 상승(시너지)효과를 거두게 되면 울산 상수도 유수율이 곧 다른 광역시 상위권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관로 관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총 5명의 전문관을 운영하고 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