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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싫어서] ②-1 오영환, '나 아니면 안 된다'…"기득권 오만에 빠질까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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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기획 인터뷰
국회 입성 후 성과 있었지만…막을 수 없는 동료의 죽음에 절망
"정치 공학적 선택 아닌 낮은 곳에서 다시 시작하겠다"

총선을 앞두고 속속 떠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정당이 싫어서, 정치가 싫어서. 오랜 기간 자신이 몸담았던 곳을 떠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아직 정치에 남은 이들은 어떤 희망을 걸고 있을까. 떠난 이들과 남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여기'의 정치 현실을 짚어본다. 더 나아가 좋은 정치란 무엇인지 고민해본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영환(34)은 세월호 참사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생명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꼽는 정당이라고 생각했다.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올바른 정치가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민주당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였다.

영환은 일찌감치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제 곧 국회를 떠나 소방 현장으로 되돌아갈 사람이다.

[정치가 싫어서] 글싣는 순서

1. '갈등=표'···"선거 유불리로만 갈등을 대하는 정당"
2-1. 오영환, '나 아니면 안 된다'···"기득권 오만에 빠질까 두려워"
2-2. 지지자만 대변하는 정당···"대의민주주의 무너져"
3. 힘의 논리만 작동하는 정당 구조···"양당의 적대적 공생"
4-1. "이긴 사람이 진리가 되는 공간···희망은 3지대에서 시작"
4-2. "희망이 사라진 진보···'운동' 아닌 '책임지는 정치' 필요"
5. "희망 잃고 떠나는 현실이지만···결국 정치가 바뀌어야"

뉴스핌은 지난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영환을 만났다.

◆ 국회 입성 후 성과 있었지만…막을 수 없는 동료의 죽음에 절망

2019년 10월 31일 오후 11시 26분. 독도 해상에서 환자를 이송하던 소방 구조헬기가 추락했다. 7명이 실종됐다. 39일간 수색했지만 4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3명은 끝내 찾지 못했다. 영환은 이곳에서 동료들과 실종자를 수색하던 10년 차 소방관이었다.

동료를 찾느라 정신없는 와중에 민주당으로부터 영입 제안이 들어왔다. 10년간 사람을 구하거나 살리는 일밖에 해보지 않은 그는 처음에는 거절했다. 국회의원 300명 중에서 소방 출신이 한 명쯤은 있길 바랐지만 '내가 하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영입을 제안한 민주당 관계자는 영환에게 "당신이 너무 잘 나고 준비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수많은 후보군 중에 마지막으로 제안하는 게 당신"이라고 했다. "당신이 안 하면 이번 총선에도 소방의 몫은 없다"는 말에 뛰어들었다. 절박한 마음이었다. "누군가가 국회에서 해주기를 바랐던 일을 내가 가서 하겠다는 다짐과 기대로 고쳐먹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해양경찰청과 통합됐던 소방방재청을 소방청으로 독립시켰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도 2020년 이뤄냈다. 민주당은 이 같은 정부 기조에 맞춰 21대 총선에서 소방전문가를 영입하고자 했다. 당시 영환에게 민주당은 '소방관 눈물닦아주기 법' 등 소방 관련 입법 의지가 강한 정당이었다. 그래서 민주당행을 택했다.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일찌감치 불출마 선언을 했지만 국회에 들어온 걸 후회한 적은 없다. 오히려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자부한다. 당선 직후 경기 이천에서는 38명이 숨지는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참사가 발생했다. 건설 현장 대형화재의 고질적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생명존중 안전한 일터 3법'을 1호 법안으로 삼았다. 자신의 상임위도, 전문 분야도 아니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1년 만에 통과가 됐다. 소방시설법, 화재예방법, 화재조사법 등 그가 낸 '화재예방 3법'은 모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현장에선 동료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스러져가는 동료 소방관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무너졌다. 그에겐 정치를 통해 얻는 희망보다 동료 소방관의 죽음이 주는 절망이 훨씬 깊어 보였다.

◆ '나 아니면 안 된다' 정치인의 전형적 오만…"내려놓을 용기"

국회의원으로서 더 욕심이 없었던 건 아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피하고 싶은 건 재선을 향한 맹목적인 욕망이다. "'나 아니면 안 된다, 나여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게 어쩌면 국민들이 제일 손가락질하고 외면하고 고개를 내젓는 모습이 아닐까. 정치인들의 전형적인 오만이자 보기 싫은 모습이다."

"불출마를 결단하기 전까지는 재선을 준비하고 있었다. 아직 해결하지 못한 여러 숙제도 하고 싶고. 근데 그러다 보면 5~6선이 되는 거다. 젊은 정치인이 앞으로 바꿔 주길 바란다고 하지만 지금 오래된 분들은 젊은 시절이 없었나. 국민들이 그땐 기대를 안 하셨나. 5~6선이 되도록 오랫동안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 것도 존경받아 마땅한 일인데. 현실과 이상은 다르다."

영환은 '내려놓을 용기'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는 욕망을 내려놓는 자신의 모습이 정치의 변화에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 "기득권에 갇힌 정치인들이 한 번이라도 더 당선되기 위해 정치 공학적인 선택을 하는 것과 달리 자신의 전문 분야이자 소신대로 활동할 수 있는 곳으로 돌아가 낮은 곳에서 다시 시작한다면. 그 또한 국민께는 정치의 변화에 대한 기대이자 위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간절한 바람 정도는 있다."

영환은 그가 택했던 민주당에 질문을 던진다. "국민의 생명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는 자부심 있는 정부라는 마음으로 당당히 민주당을 택할 수 있었는데 과연 오늘날 선거를 앞두고 우리가 그 가치를 충실히 대변할 수 있는가. 국민이 그렇게 바라봐 주시는가. 내가 출마하는 걸 떠나서 우리 당이 그런 정당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나. 여러 걱정과 고뇌가 깊어지는 시기다."

그는 정치를 떠나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진영에 갇혀 국민 삶과 동떨어진 상대방의 잘못을 들추는 것에만 급급하다. 상대를 대화 상대가 아니라 괴멸시켜야 하는 전쟁 대상으로 삼는 게 가장 바뀌어야 할 현실이다. 극단화된 진영 체제에서 먼저 손 내미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말로는 국민 통합을 이야기하지만 결국은 정당으로서 프레임에 밀리지 않기 위해 내 편의 잘못은 축소하고 상대의 잘못은 극대화한다. 이 같은 양극화는 유튜버나 강성 당원 등 시민들의 문제가 아니라 이를 조장하는 정치권의 책임이 크다. 가장 많은 권한과 책임을 가진 지도자들이 귀담아듣길 바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1.12 pangbin@newspim.com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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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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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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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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